[제주 호텔] 제주 신라호텔 (아이와 호캉스, 신라호텔 짬뽕후기)

제주신라호텔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72번 길 75
전화 : 064-735-5114
체크인 : 14:00, 체크아웃 : 11:00

지난 12월 제주여행 때 신라호텔을 다녀왔습니다.
2022년 12월에 다녀온 기록입니다.
제대로 쓰고 싶은 맘에 미루고 미루다 기억도 사라질 것 같아 이제야 쓰게 되는 후기입니다.😅
토, 일 주말로 1박을 하였고 휴식과 수영만을 하고 온 후기입니다.

신라호텔 입구 프런트 바로 앞에 있는 아주 큰 트리입니다. 대형 트리에 보석 같은 장식과 알전구가 가득! 아이도 반짝이는 게 예쁘다며 사진을 찍으러 트리 앞에 서봅니다. 트리 하나만으로도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객실을 둘러봅니다. 입구 바로 옆에 욕실이 있고 욕조와 샤워실 따로 있습니다.
제주 신라호텔은 연식이 오래된 편이라 아무래도 시설 부분에서 세월이 느껴지기는 했으나 모두 깔끔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신라호텔의 어메니티는 몰튼브라운!입니다. 예전에도 호텔에서 쓰고 남은 몰튼브라운 어메니티를 챙겨 와서 잘 썼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것은 아이가 있는 방에 제공되는 키즈 어메니티!
제주 신라호텔에서는 아이를 위해 키즈 어메니티와 슬리퍼, 샤워가운이 제공됩니다.

어메니티키트 안에는 이렇게 세 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아이를 위한 워시를 따로 챙겨가지 않아도 되니 짐을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저희가 묵은 객실내부를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더블 + 싱글 침대가 있는 객실입니다. 아들은 할머니집 같은 분위기라고 말했는데 분위기가 아이에겐 그런 느낌인 걸까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객실에서 수영장으로 이동할 때 객실에서 수영복을 입고 가운을 입고 가시는 분도 계시고 수영장 탈의실에서 갈아입는 분도 있습니다. 선택하시면 될 듯한데 오는 길에 젖어서 오는 게 싫어서 저희는 갈아입을 옷을 가지고 가서 수영 후에 샤워실에서 샤워하고 객실로 돌아왔습니다. 기본적인 어메니티(샴푸, 린스, 폼클렌징)는 갖춰져 있기 때문에 가져가지 않으셔도 되고 탈수기와 비닐봉지도 준비되어 있어서 수영복 탈수하고 담아 오실 수 있습니다.

수영복만 가지고 가시면 바로 수영하고 씻기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수영복 챙겨 가시는 게 제일 편할 것 같습니다.

야외 수영장입니다. 패밀리용이지요.
날씨가 흐려서 너무 아쉬웠던 제주…

제주 신라호텔의 수영장은 시차제로 운영을 합니다. 오전, 오후, 저녁 중에서 이용시간을 말씀하시면 체크인 시 이용시간에 해당하는 팔찌를 주시는데 이용시간 변경도 가능하니 이용하고 싶으신 시간에 가셔서 팔찌 교환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퇴실은 11시이나 수영장은 15시까지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수영을 좋아하는 분들은 퇴실 후에도 수영 후 샤워까지 하고 가신다면 신라호텔을 더 알차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키가 130cm 이하인 경우에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져오신 것을 착용하셔도 되고 실내수영장에 비치되어 있는 구명조끼 또는 암튜브를 착용하시면 됩니다.

겨울이라 선베드 위에 히터가 켜져 있습니다. 가운을 걸치고 히터 밑에 앉아있으면 많이 춥지 않았습니다.

선베드는 사용료가 없고 선착순으로 이용이 되며 사람들이 수건이나 가운등을 미리 올려두기 때문에 이용하실 때는 미리 직원분께 자리이용을 말씀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말씀드리고 나면 직원분께서 선베드에 이용시간을 적어두십니다. 그 당시에는 2시간 이용 가능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곳이 풀사이드 바입니다. 음료를 마시거나 식사가 가능합니다.
그 유명한 신라호텔 짬뽕도 이곳에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객실 쪽에서 바라본 패밀리풀입니다.
야자수 덕분에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납니다.

(야외뷰는 몇 년 전 들렀던 신라호텔 바로 옆에 있는 롯데호텔이 조금 더 멋졌던 것 같은 느낌은 왜일까요…)

어덜트풀과 쁘띠카바나입니다. 쁘띠카바나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비닐커버가 쳐져있는 카바나 내에서 식사가 가능해서 인기 있는 곳입니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객실예약 시부터 예약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이용하시려면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어덜트풀 왼쪽으로 보이는 선베드에도 히터가 있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뷰가 멋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날씨가 안 좋아서 패스…..

어덜트풀은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없어서 한적하고 조용한 느낌이라 커플분들이나 어른들이 오셔서 여유로움을 느끼시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풀사이드바 앞에 있는 좌석입니다.
중간에 있는 화로에서 밤에는 진짜 불도 나와서 겨울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 속 보이는 서랍에 수건이 들어있어서 필요하실 때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패밀리풀에 있는 자쿠지입니다. 수영장 쉬는 시간에 모두 여기에 들어가십니다. 티브이도 설치되어 있어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물온도가 높아서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몸을 녹이실 수 있습니다.

제주 신라호텔 수영장에서는 수영장에서만 사용가능한 가운과 슬리퍼가 제공됩니다. 어린이를 위한 가운과 슬리퍼도 있어서 편하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그 유명한 제주 신라호텔 짬뽕과 아이를 위한 피자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모두들 짬뽕 한 그릇씩은 꼭!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짬뽕은 해산물이 가득한 2인분 짬뽕이었고 공깃밥은 원하는 만큼 무상제공된다고 합니다.

피자는 어린이가 먹기에 딱 좋았고 크기도 커서 가격이 아깝지 않습니다. 요청하면 포장도 해주십니다.

짬뽕은,,, 큰 새우, 전복, 차돌박이등 푸짐하게 들어간 비싼 해물짬뽕입니다 ㅎㅎㅎㅎㅎ

사악한 맥주 가격 때문에 한잔 두 잔 기울이다 보면 입이 떡 벌어지는 영수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긴 호텔이니까요!

야외 패밀리풀의 야간 모습입니다. 밤이 더 예쁜 것 같아요.

저희는 주말에 갔었는데 야외수영장에서 라이브공연을 보면서 수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밤이 되니 수영장에 사람들이 더 많아졌고 다 같이 물속에서 흔들흔들 춤추며 수영을 했습니다.

실내 수영장입니다. 유아를 위한 낮은 풀과 선베드가 있습니다. 가운, 슬리퍼, 구명조끼 등 수영장에서 필요한 물건들은 모두 이곳에 있습니다.

객실 테라스 의자에서 아들이 여유를 즐겨봅니다. 호텔만 가면 이것저것 다 누려보는 아들입니다.

체크인 시 제공되는 장보들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산책로가 예쁘게 잘 되어있고 걷다 보면 옆 호텔까지 이어져서 넘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잘 보고 산책하셔야 합니다!)
바로 앞에서 바다도 바라볼 수 있고 미니동물원? 에서 동물도 조금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제주 신라호텔 조식. 먹을 음식이 많은데 밖에서도 자주 보이는 빵만 골라온 아들.

쌀국수 고명으로 올라가는 레몬만 4개 먹은 아들.

예쁜 음식사진은 하나뿐.

블루 인형 들고 다니는 아들.

저희가 갔을 때 샤넬 팝업 부티크 매장도 입점되어 있어서 숙박객들을 위한 입장예약이 가능하여 구경할까 했으나 구경만! 하게 될 듯하여 패스했었고, 아이오닉 전기차를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는 이벤트도 있었는데 하루종일 수영하느라 이용해보진 못했네요. 혹시 가시는 분들은 이왕 가신김에 모든 서비스들 체험들 다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

제주 신라호텔에는 5성급 호텔이라 당연하지만~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배려가 많았던 곳이라 제주에서 아이와 함께 하기에 좋은 숙소로 추천드립니다.

이상 직접 돈 내고 직접 쓴 후기였습니다.